24FW < SENSE & SENSIBILITY >
“I wish, as well as every body else, to be perfectly happy; but, like every body else, it must be in my own way.”
이더섬의 첫 번째 실버 컬렉션은
23FW < 마음을 전하는 방법 >
연말을 맞이하여 '내 사람들에게 마음을 어떤 방식으로 전하는게 좋을까?' 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된 컬렉션 입니다. 큐피드와 프시케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큐피드의 화살과 심장을 상징하는 하트의 이미지를 활용했습니다.
'전달'의 의미를 가진 편지의 형태로 패키지를 제작하여 하트 굿즈와 엮었습니다. 또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분위기를 보여주기 위해 따뜻한 햇살 속에서 커피와 꽃, 케잌을 즐기며 촬영했습니다.
23SS < NEW SOUNDS : FROM THE ISLAND >
"Floating on the sea and falling into agony. Is this place full of music my own world or everyone's world? Waves are trying to push me to land, but I speak with confidence. The intense conviction within me tells me that I can protect this place. I will always put myself in the place in which I can fully be myself. Even if it’s just a small boat."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The legend of 1900)' 에서 영감을 받아 전개한 컬렉션입니다. 배에서 태어나 평생 '바다'라는 공간에서 살아온 재즈 피아니스트 나인틴헌드레드, '육지'라는 신세계를 소개해준 색소포니스트 '맥스', 그리고 그의 첫사랑 '파도안'.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바깥 세상 사람들을 불러 모은 음악을 연주했던 그는, 음표와 파도로 견고히 쌓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아갑니다.
나인틴헌드레드는 파도안의 등장으로 두 세계의 경계에서 고민합니다. 호기심과 두려움, 동경과 육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이끌리지만, 결국 바다를 선택합니다.
22FW < Narcissus and Goldmund >
"우리는 해와 달이다. 우리는 바다와 땅이다. 나에게는 해가 비치고 있으나 네게는 달과 별이 비치고 있고 너의 꿈속에는 소녀가 나타나지만, 나의 꿈속에는 소년이 나타난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지와 사랑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속 긴밀한 관계의 두 주인공은 거리를 두고 상대의 세계를 인식합니다. 내적 세계와 외부의 균형을 조절하며 생성되는 안식처는 안정감과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안식을 주는 공간은 하나의 우주가 되고, 너의 세계와 연결해줍니다. 느슨하고 유연한 긴장감으로 이어진 각자의 세계. 내가 나일 수 있는 그곳에서 진정한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서로 다른 두 세계를 해와 달에 대응하여 이야기를 전개했습니다. 어둠 속에서 수평선을 가르며 해가 떠오르는 모습, 햇빛을 반사하며 흰 빛을 은은히 뿜어내는 달, 그리고 이 빛들에 가려지는 그림자를 여러 형태로 구현했습니다.
22SS < KIZUNA >
비치코밍 브랜드 '스튜디오 우연'과 협업하여 전개한 프로젝트 <키즈나> 입니다.
키즈나는 자연과 인간의 세계를 조형적으로 연결하여, 새로운 관계의 경험을 제안합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은 필연적으로 관계 속에서 자연과 소통해왔습니다. 본 프로젝트는 물성의 결합을 통해 내면의 감정, 상상을 일깨우고 자연과 연결되는 또 하나의 소통방식을 제안합니다.
kizuna necklace는 실과 유리(씨글라스) 펜던트를 엮어 만들어집니다. 바다에서 직접 수집한 씨글라스는 자연에 의해 다듬어진 특별한 조형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24 CAPSULE < CHERRY UP ! >
여름의 상큼한 타르트 체리에서 영감을 받아 전개한 컬렉션입니다. 진한 과즙이 붉은 주황빛과 나뭇잎의 그늘 아래 매달려 있는 열매와 옹기종기 모여있는 조약돌이 연상되는 실장신구를 제작했습니다.
독특한 질감과 형태가 매력적인 체코비즈를 사용한 펜던트와 목걸이줄의 색을 고르는 커스텀 목걸이를 준비했습니다. 해를 받아 색이 선명해지는 주렁주렁 달린 열매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계절의 강렬한 햇살과 알록달록한 자연을 다양한 형태와 색감으로 구현하여 간직할 수 있는 < CHERRY UP ! > 컬렉션 입니다.
23 CAPSULE < TASTE ARCHIVE >
딸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하늘색과 빨간색의 조합을 좋아합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니트를 입을 때의 느낌이 좋습니다. 편안한 스웻팬츠를 즐겨 입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취향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 중에서도 과일은 계절에 따라 먹을 수 있는 종류가 달라집니다. 그래서인지 과일 취향은 더욱 선명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딸기와, 상반되는 색감을 가진 서양배의 이미지를 이더섬의 시각으로 구현했습니다.
23 CAPSULE < A NEW WAY OF RECORDING MEMORIES >
필름 카메라로 매일 일상을 기록해 왔습니다. 매번 필름을 스캔하며 쌓아가는 다채로운 기억들을 기록하기 위해 실과 원석을 엮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기억을 기록합니다. 일기를 쓰거나 사진을 촬영하고, 마음에 간직합니다. 이더섬은 새로운 방식을 제안합니다.
다양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여러 색을 가진 원석과 실을 활용하여 섬세하게 실을 꼬았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꼬임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한 기억은 늘 나와 함께합니다.